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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청주시, 성안길 활성화 위해 250억 투입 문화관광거점·광장 조성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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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4-09-02 16:33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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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활성화 위해 250억 투입 문화관광거점·광장 조성

시의회 제89회 임시회에 '성안동 도시재생계획' 제출

축구장 31개 면적에 기반 구··· 이달 국토부 공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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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내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제41호) 광장. 청주시가 철당간 앞 건물들에 대한 매입을 완료해 다목적 야외공연장과 오픈스페이스 등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점포에는 '성안동 도시재생 사업구역으로 철거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시는 원도심 대표상권인 성안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25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 소비 거점으로 특화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축구장 31개를 합한 면적에 글로컬 문화밸리거점 조성,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제41호) 문화광장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제89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의 '청주시 성안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을 제출해 의견을 듣고 있다.


시는 이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지역특화형)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15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비 15억, 시비 75억을 합해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안을 보면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119번지 일원 22만7천㎡에 2025~2028년 4년간 문화관광확산거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이 추진될 성안길 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는 현재 447개 점포가 있고 이중 116개가 공실 상태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계획을 통해 성안동 원도심을 단순 소비상권에서 역사·문화자원과 글로컬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 체류 등이 이뤄지는 문화관광소비거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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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안길 내 '글로컬 문화밸리 거점'으로 조성될 건물. 청주시가 매입해 현재 청소년카페 등으로 쓰고 있다. /김미정




먼저, 용두사지 철당간 옆 옛 유니클로 건물을 '글로컬 문화밸리 거점'으로 조성해 1층에 여행자 쉼터와 사후 면세점 창구, 2층에 레코드판(LP) 체험공간, 3층 청소년활동공간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역사유산인 철당간과 연계해 기존 철당간 광장을 넓혀 다목적 야외 공연장과 오픈스페이스로 활용할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철당간 앞 건물 3채를 매입했다.



기존 성안길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립해 주차 대수를 150면에서 240면으로 늘리는 공용주차장 확충도 추진한다.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거리 시설물도 정비한다.



지역대학, 로컬크리에이터와 연계해 팝업스토어, 전시공간 등을 운영하는 상생상가도 조성한다.



청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글로컬 문화밸리거점은 청주에 여행온 외국인,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관광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특히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성안길 내 사후면세거리로 지정된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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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 원도심 대표상권인 성안길 모습. '청주시 성안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추진될 성안길 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는 현재 447개 점포가 있고 이중 116개가 공실 상태다. /김미정



성안동은 과거 청주읍성을 주축으로 청주의 사회·경제·문화·행정의 중심역할을 해왔으나 2천년 이후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하고 있다.



이외에 성안길 활성화 관련 사업으로 청주시가 추진 중인 900억원 규모의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67억원),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 운영(4억7천500만원)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10억원), 충북도의 충북도청사 환경 개선사업(45억원) 등도 성안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김미정 기자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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