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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소멸 위험 진입 단계... 자족도시 건설로 해법 모색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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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4-09-12 09:16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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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험 진입 단계... 자족도시 건설로 해법 모색

[지방이 희망이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 나선 음성

도시개발·공동주택·편리한 교통 기반 정주 여건 마련 온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수변공간 활용 힐링·치유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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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유한양행 투자협약식 사진=음성군 제공




충북에서 가장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음성군은 북쪽으로 경기도 이천시와 서쪽으로 경기도 안성시와 접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17개 면이 9개 면으로 통합됐고, 1956년도에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승격됐다. 1973년 중원군 신니면 광월리 일부가 음성읍으로, 괴산군 불정면 문등리가 소이면으로 편입됐으며, 생극면 도신리 일부가 금왕면으로 편입되면서 금왕면이 읍으로 승격돼 2읍·7면을 이루고 있다.


인구는 2016년 9만 7787명(내국인)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출생률 저하, 대도시 및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로 감소세가 진행, 2023년 말 9만 118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지방소멸지수는 0.300으로(2024년 6월 기준) 4단계인 '소멸 위험 진입 단계' 에 속한다.


음성군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해법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주, 힐링, 치유 등의 인프라 확충으로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 환경 개선-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과 직·주·락(職·住·樂)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족도시 건설로 해법을 찾고 있다.




△ 사통팔달 국토의 중심 음성

음성군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나 3시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서부지역은 중부고속도로(대소IC, 삼성IC)가, 북부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가, 중앙은 평택제천간고속도로(금왕꽃동네IC, 음성IC)가 관통해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매우 좋다.

국도 여건도 또한 매우 좋다. 3번, 21번, 36번, 37번, 38번 국도와 81번 국지도가 음성군 곳곳을 지나가고 있다. 특히 직선거리 반경 100㎞ 이내 위치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강원 원주, 춘천, 충남 당진, 대전, 경북 김천, 구미, 안동 등 주요 도시들과 일일생활권이 가능하다.

철도 교통 측면에서도 획기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충북선이 제천역, 오송역, 대전역과 연결돼 음성역을 통해 KTX와 환승이 가능하다. 2021년 12월 31일 중부내륙철도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구간이 완료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음성은 감곡장호원역(감곡면) 있어 중부내륙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음성에서 중부내륙선을 이용해 서울에 가려면 이천 부발역에서 경강선 환승과 신분당선이나 수인분당선으로 2번 갈아타야 하지만 수서-광주 노선(2027년 예정)이 완공되면 감곡장호원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여 분대로 도달이 가능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청주공항과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항공 이용 편의성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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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지선 공동건의 사진=음성군 제공




△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출생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고 대도시와 수도권으로의 집중화 현상 심화로 지방의 인구감소와 소멸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출생률 저하는 육아, 교육, 복지, 미래에 대한 전망 등 다양한 사회구조적 원인이 크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선, 대도시나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으로 반전을 꾀하기 위해 대도시나 수도권 못지않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 한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는 투자유치가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음성군은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4조 3055억 원을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조병옥 군수가 군정을 이끈 민선 7기부터 누적하면 172개의 기업체, 13조 5611억 원(고용창출 1만 6460명)의 투자유치 실적이다.



주요 투자유치 기업으로 굴지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유한양행,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 생체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플러스, 프로스타글란딘류 원료의약품 제조 세계 5대 기업이자 국내 유일 기업인 연성정밀화학(주) 국내 4번째 기가와트시급 배터리 생산 기업인 (유)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코리아(<구>코캄) 생활용품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LG생활건강, 이차전지 전극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알에너지솔루션,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주) 등 우량기업이 포함돼 있다.



바이오, 이차전지, 전자상거래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우량기업의 유치에 따라 전·후방 연관 산업 유치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관련 지표에서도 일자리의 양적, 질적 향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통계청 고용조사에서 최초로 발표한 지역활동인구 비교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최고 인구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발표한 15-64세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를 차지했으며,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5%, 경제활동참가율 74.1%로 모두 군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음성군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024년 상반기 평균 5만 7555명(취업자의 85%)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자리의 질이 높아졌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다. 일자리의 양적, 질적 창출을 위한 노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4년 연속 수상(2021, 2022, 2024년 우수상, 2023년 대상)으로 그 성과를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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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상수상 사진=음성군 제공




△ 원도심 개선, 도시기반 확충, 부족함 없는 음성 건설



먼저 부족함 없는 정주 환경을 위해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2627세대의 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기업체가 집중해 있고 중부고속도로상에 위치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대소면과 삼성면에 대소 삼정지구(1918세대) 삼성 덕정지구(1522세대)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 상업,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한 금왕지구(1500세대), 맹동본성지구(1653세대)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해 권역별로 도시화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지역 균형발전도 동시에 도모한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으로 344개 모든 마을에 1억 원씩을 배정해 마을별로 오랜 불편 사항과 숙원사업을 해결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원도심 또한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442억 원)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조성사업(56호, 143억 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91억 원)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120억 원) △소이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봉전2리) △원남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17억 원) △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74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100억 원) △대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80억 원) 오산지구 농촌정비사업(161억 원) △삼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104억 원) 복합문화센터 건립(10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97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대정1리, 23억 원) △생극면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70억 원) 신양 도시침수 대응사업(131억 원)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79억 원) 기초생활 거점사업(40억 원) 도시재생 인정사업(141억 원) 등을 추진한다. 원도심 주민에게 접근성이 높은 문화, 복지 서비스 거점(행정복지센터 복합화, 농촌형 교통 모델 구축,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조성과 다함께 돌봄센터, 어울림 센터 등 부족함이 없는 생활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2025년 말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과 302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소방공무원의 특화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도 보게 되어 지역 의료 공백 해소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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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기공식 사진=음성군 제공




△ 힐링, 치유, 즐거움이 가득한 음성

음성군은 타지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내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해 자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들기 위해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육아돌봄센터를 2027년까지 조성하고, 감곡면 '아람커뮤니티센터'와 음성읍 '설성어울림센터'내에 돌봄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은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다양한 체험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준비돼 있어 영유아들의 정서, 인성, 체력을 기를 수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청소년 전용공간인 청년센터 '청년대로'에서는 청년 고민상담소, 문화·복지 프로그램, 청년 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을 운영해 청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교환하고 끼를 발산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대소청소년센터를 풍부한 청소년 관련 사업 경험을 가진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 수탁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리모델링을 거쳐 진로 체험 시설, 북가페, 온라인 존, 공연연습실, 노래방, 밴드연습실, 자치기구실 등을 갖춰 올해 4월 재개관해 청소년들에게 자기 계발과 여가 활용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활체육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음성생활체육공원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삼성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민선 8기에 완공했다. 지속적인 생활밀착 체육인프라 조성으로 음성군은 실내수영장 3개소와 실내체육관 6개소, 체육공원 8개소, 파크골프장 3개소 등을 갖추고 있어 야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골프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군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니스트 거장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정경화 바이올린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 등 좋은 기획공연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전망대 설치 △원남저수지 관광자원화 사업 △용산저수지를 중심으로 지방정원, 둘레길,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충도저수지 반려동물과 낚시를 테마로한 관광자원 개발사업 △맹동저수지와 국립소방병원을 연계한 둘레길, 치유의 숲 조성 사업 등 수변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과 힐링, 치유 공간을 조성해 즐거움이 가득한 음성을 만들어 간다.

조병옥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와 부족함 없는 정주 환경을 갖추고 지역의 강점을 살린 힐링, 치유 공간과 다양한 여가 활동 및 즐길거리를 잘 마련해 자족기능을 강화한다면 수도권과 일일생활권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더 큰음성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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